이 책이 처음 등장했을 때 상당히 흥분했었다.
게임 서버의 특성상 crash가 발생한 후에야
비로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debugging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 훌륭한 팀원들이
계속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왔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제점들이 해결 가능했지만,
극히 일부 경우는
정보 부족으로 crash의 원인을 추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까닭에
이 책의 등장은 한마디로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었다.
이제야 제대로 사후 debugging을 심도있게 해볼 수 있겠구나!!!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는 주로 WinDBG와 같은
고급 debugger 사용 설명서였다. OTL
Windows 내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쉽게 따라해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하지만 WinDBG의 사용법뿐만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도
같이 알려주었다면 더 고마웠을 것이다. ㅎㅎ
Debugging Applications for .Net and Windows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다.
WinDBG로 커널 debugging까지 도전해볼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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