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최고의 흥행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
WOW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테스트 엔지니어가 서술한'
이라는 문구가 책 표지에 나와있듯이
일반적인 방법론이나 TDD와 같은 내용보다는
MS 제품을 어떤 방법으로 테스트하는지
서술한 듯한 실무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테스트'를 단순히 기능을 확인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테스트 케이스 관리,
버그 트래커 사용,
테스트 프로세스 및 간단한 디버깅,
자동화 테스트 프레임웍 등등
광범위한 QA 개념으로 보고
다방면에 걸쳐 흥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나 DB App나 불완전하지만 게임에서의
실제 테스트 방법,
그리고 GUI App를 자동화테스트하기 위한 방법들이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던 참신한 내용이었다.

MS 플랫폼 기반의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나 QA 담당자에게는
도움이 될만하다고 본다.

하나, 많은 내용이 다뤄지는만큼
심도있는 정보 제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책 제목이 상당히 요상스럽지만,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항공기들을 개발해온
록히드사의 한 부서 이름이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의 모든 항목에 대한 일목 요연한 설명이 있다.
곁들여 재무상태에 따른 회사의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등을
파악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백과사전식 나열때문에 지루하긴하다만,
필요할 때 다시 참조하자고 생각하면
쭉쭉 읽어나갈 수 있겠다.

In search of stupidity초난감 기업의 조건
 

원서 : In Search of Stupidity: Over 20 Years of High-Tech Marketing Disasters (2/E)

베타리더로써 지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정말 즐겁게 읽었던 책이다.
원서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한치 앞도 못보면서 미래를 계획하는
불쌍한(?) 기업과 기업가들의 무용담(!)이
이 책에 가득 실려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과거의 실패로부터 배우지 못한 자들은
스스로 자멸할 뿐이다.

당장 이 책을 읽어라.
그리고 스스로를 아둔함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내길 바란다.

책 제목 작명 센스하며 표지 디자인하며,
그리고 책 내용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 이은 제2의 대박이 기대된다. :)

책에 실린 베타리더 한마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IT라는 최첨단 분야를 호령하던 기업들이
순식간에 무너진 까닭에 대해 저자가 하나씩 보따리를 풀 때마다
그 어리석음에 배꼽을 잡다가도, 나 역시 그들을 답습하지는 않을까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재미와 교훈,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책으로
오랬돈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원서의 까다로운 냉소적 표현을
우리말로 맛깔나게 옮겨낸 번역본을 읽으며, 역시 두 역자님들의 솜씨는
명불허전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의 말은 사족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에... 책 표지가 여기 그림과는 좀 다르다. -_-?
아뭏든...

이 책은 Scrum을 적용한 프로젝트 관리의 성공/실패 사례집이라 하겠다.

먼저 Scrum에 대한 간단한 소개하고,
scrum의 구성원인 ScrumMaster, Product Owner, 그리고 Team이
scrum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

또, Scrum을 적용할 때 원칙과 상충되는 현실적인 문제점,
예를 들면 반드시 특정 양식의 보고서를 요구하는
경영진의 압박과 같은 것을 처리함에 있어서
원칙과 현실의 균형을 강조하며 유연한 해결책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유익하다.

Scrum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계속 읽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다.
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던지,
저자가 전제로 삼고 있는 product backlog는
어떻게 뽑아내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관련 서적을 따로 봐야할 것 같다.

또 다른 도움이라면 팀에 대한 막연한 비전을
팀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팀 업무에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여 모두 행복한 Self-managed team이라는 것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간단한 개념이라도 적용을 위해서는
탄력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후 scrum을 적용해나갈지,
아니면 핵심만을 정제해 상황에 맞게 변용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때 장벽에 부딪치게 되면
잊지말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여지껏 다양한 먹거리를 먹어왔다고 자부하지만...

오늘 저녁 식사로 나온 고추장소스 돈까스만큼
창의적인 메뉴(?)는 기억에 없다.

지금 내 배속에는
고추장을 머금은 돈까스가 춤추고 있어. OTL

원서 50% 할인 판매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핸드폰에 카드 사용 확인 문자만 가득하시더라~

지름신 홀연히 소임을 마치고 사라지시니,
적자는 불문가지요,
각시님을 어떻게 설득할지 눈앞만 깜깜하구나~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의 제목을 지닌 책은
(무슨 무슨 ??가지 방법 같은)
관심을 갖지 않는 편이지만,
jrogue형의 평을 보고 당장 읽기 시작했다.

최근 면접을 통해 팀원을 뽑아야 했는데,
예전처럼 무작위로 질문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고민하던 중,
마침 적절한 소개가 있었으니
정말 이런 구원이 따로 없었던 셈.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도움이었지만,
얼껼에 보배를 얻은 듯
시종 공감가고 이해되는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어
마치 내 의견을 대신 활자화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근래 본 책 중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으니
그중에 채용에 대한 몇가지만 정리해보자.

- 지원자 중 '개중 나은 사람'을 채용하면 나중에 그 사람의 업무 처리 능력에
   실망하기 쉽고 결국 다시 다른 사람을 찾으려다,
   십중팔구 같은 채용과정을 되풀이하게 된다.

- 상대방에게 말할 때는 배울 것이 없다. 오로지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배울게 있는 법이다.

-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을 아까워하는 관리자들이 무척 많다.

- 관리자는 최소한 자신만큼의 열망을 지녔거나
   혹은 더 큰 열말을 지닌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야한다.

- 뛰어난 자질과 생산성을 겸비한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지급해야 하는 법이다.

이건 정말 혼자 읽기는 아깝다.
누군가에게 선물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반 고흐 전

분류없음 2007/11/05 12:19
[반 고흐 展]

전시일정 : 2007년 11월 24일 ~ 2008년 03월 16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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