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면접 실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1/17 관리자가 자기 발등을 찍는 30가지 실수 (3)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의 제목을 지닌 책은
(무슨 무슨 ??가지 방법 같은)
관심을 갖지 않는 편이지만,
jrogue형의 평을 보고 당장 읽기 시작했다.

최근 면접을 통해 팀원을 뽑아야 했는데,
예전처럼 무작위로 질문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고민하던 중,
마침 적절한 소개가 있었으니
정말 이런 구원이 따로 없었던 셈.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도움이었지만,
얼껼에 보배를 얻은 듯
시종 공감가고 이해되는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어
마치 내 의견을 대신 활자화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근래 본 책 중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으니
그중에 채용에 대한 몇가지만 정리해보자.

- 지원자 중 '개중 나은 사람'을 채용하면 나중에 그 사람의 업무 처리 능력에
   실망하기 쉽고 결국 다시 다른 사람을 찾으려다,
   십중팔구 같은 채용과정을 되풀이하게 된다.

- 상대방에게 말할 때는 배울 것이 없다. 오로지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배울게 있는 법이다.

-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을 아까워하는 관리자들이 무척 많다.

- 관리자는 최소한 자신만큼의 열망을 지녔거나
   혹은 더 큰 열말을 지닌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야한다.

- 뛰어난 자질과 생산성을 겸비한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지급해야 하는 법이다.

이건 정말 혼자 읽기는 아깝다.
누군가에게 선물해주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