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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
  2. 2009/04/15 가족 계획 완성! (10)
  3. 2009/03/24 봄이다 (2)
  4. 2009/03/18 장염 (2)
  5. 2009/03/10 단상
  6. 2009/03/10 CruiseControl.NET 설치
  7. 2009/01/24 새해 계획을 계획
  8. 2008/12/31 2008년 정리 (10)
  9. 2008/09/09 아는 만큼 보이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1)
  10. 2008/06/30 완전 자유 (2)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단지 더 많이 응원하지 못한 것이 후회로 남네요.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좀 전에 아내에게 받은 전화로
우리 가족의 2세 계획이 완성되었다.

이란성 쌍둥이!!!

기쁘면서도 당황스러워
감정을 다잡을 수가 없네. 흐흐

두 녀석을 어찌 키울까 걱정스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이 모든 것이 축복이지. :)
(성별은 모르지만, 혹시 이 포스트가 자기실현적 예언이 될지도?)
우선은 즐겁고 행복하게 생각하자.

그리고...
앞으로 돈 많이 벌어야겠다. ㅎㅎㅎ

봄이다

삶의 단편 2009/03/24 09:57
출근길 버스 작은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나무 마다
봄이 한 웅큼씩 금화를 뿌려놓았다.

오메~ 아름다운거~~
TAG 개나리,

장염

삶의 단편 2009/03/18 22:41

지난 주말에 뭘 주워먹었는지,
장염에 걸려서는
월요일까지 휴가로 날려먹고
2~3일을 내내 밥솥의 누룽지마냥
자리이 눌어 붙어 있었다.

거 참, 난생 처음 요상한 병에 걸리니
화장실 가기가 겁나더만. -_-;

다행히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지만,
죽만 먹어야했던,
배는 고픈데 먹을 수 없었던 시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고개가 저절로 도리질이다.

앞으로 아무거나 주워먹지 말아야겠다. -_-;

아울러 다시 제 기능으로 돌아와주신
장(!)님께 감사드리고
그 동안 여러모로 혹사시킨 점,
심심한 사과의 마음 건넨다.

좋아졌다고 하나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할 것같아
이번 주 지인 탐방은 취소~

TAG 장염

단상

삶의 단편 2009/03/10 22:53
예전에는 모르기도 했고,
혈기 탓이었던 듯 싶기도 하지만,
세상에 무서운 거라는게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비온 뒤 불쑥 자란 버섯 마냥
알게 모르게 두려움이 마음 속에 올록볼록 솟아오를 때가 많다.

나이 값이라고 할까?
이 나이 먹어 그리고 이 경력동안 일을 하며
어디가서 자신있게
"요것만큼은 내가 넘버 원이오!"라고
자랑할 수 있는 또는 자신할 수 있는
든든한 그 무엇이 없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넘어서서 생존의 문제가 된지 오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답답한 하소연을 듣고 있자니,
너나 나나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구나...
동류 의식에 사무쳐
그 녀석의 삶을 열심히 응원하고 싶어졌다.

아직 우리는 끝나지 않았다.
안된다고 하더라도 더 끈질기게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덤벼보자!
가만히 누워 감 떨어지길 기다리지 말고,
굵은 감나무 밑둥을 발길질해서라도
내 몫의 감을 먹고야 말겠다고 다짐하고 살자.
혈기가 사라진 삶이라고
두려움을 껴안고 살면서
결코 곰팡이 따위가 자라게 내버려 두진 않겠다.

친구에게 전한 조언은
사실 나를 위한 것이다.
팀 내에 daily build server를 구축하자고 제안하여,
CruiseControl.NET을 인스톨하고
오늘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해서
기존 project의 daily build 환경을 구축했다.

자료 수집과 파일럿 설치까지 다 진행해보고
하루면 되겠다 예상했는데,
java project를 붙이는 것에서 헤맨 덕분에
예상 시간을 초과. OTL

일단 새벽 2시에 scheduled build로 적용해뒀는데,
분위기봐서 적당히 바꿀까보다.

Build 실패하면 메일로 쏘는 것까지 추가해볼까나?

모처럼 실무 뛰어다니니 재미있구나~

새해 계획이란 걸 세워보려고
지난 연말부터 머리 속으로만 고심 중이다. -_-;

하지만 시간을 내서
차분히 정리할 필요가 있음에도
어떤 때는 책보다가
또 어떤 때는 TV로 소일하다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후회를 하게 된다.

사실 거창할 것도 없는데,
일년 계획이라 생각하니
오만 잡생각이 다 드는 것도 사실. OTL

벌써 1월 하순에 접어들었고
이제 새해 계획이랄 것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무계획보다는 낫겠다 싶어
요번 설 연휴 때 각잡고 달려들어서
남은 11개월은 조금 더 계획적(?)인 삶을 살아 보련다.

ps.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계획의 무효용성에 대해 심취(!)해서
그런 걸 왜하나 싶었는데,
그렇게 허송세월(?)하다보니
갈지자 모양의 내 발자취가 대략 좋지 않다.

2008년 정리

분류없음 2008/12/31 10:22

4월 - 정든 사람들을 남겨두고 팀 이동
6월 - 퇴사
9월 - 입사
12월 - 3개월째 적응 중

신상의 변화가 많은 일년이었다.

모든 것을 순간적으로 결정했던 총각 때보다
고민의 시간도 훨씬 길었고, 그만큼 아쉬움도 남지만
바로 그 순간에 더 머뭇거렸다간
그냥 세월에 이끌려가는 삶이 되었을 꺼라는
생각만큼은 변함이 없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알아가는 것이
때로 심한 스트레스였지만
이제 조금씩 편안하고 익숙해지는 자신을 느끼며,
낯섬이라는 두려움을 이기고 행동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변화의 의미가 진정 무엇인지,
그리고 기본이 왜 중요한지 체감한 소중한 한 해가 이제 저문다.

남은 시간 지난 365일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365일을 계획하면서 2008년을 마무리한다.

살아가는 모든 시간이 소중하고
아름답기를...



리뷰 이벤트를 통해 증정받았다.
이런 거라면 얼마든지... -_-;;
각설하고...

제목이 도전적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다시 말해 읽은 후, 얻은게 없다면 당신은 까막눈??!!
농담이고... :P

기업용 App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프로그램치고 DB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드물다.
아마 그만큼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진 탓이리라.

하지만 중요한 DB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식은
여전히 구태를 벋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에 의존한 설계,
개발 편의를 위한 무분별한 제약 해제,
컬럼을 세다가 지쳐버릴 길고 긴 테이블 등등.

이런 구태를 벋어나기 위해서
개발자들은 시시때때로 배우고 익혀야한다.
그리고 익혀야 할 내용들을 이 책에 담겨있다.

물론 DB의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삼기에는 충분하다.

주로 장단기 프로젝트에서 SI를 수행할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프로세스를 많이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한 모델링 프로세스를
agile 모델링과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단점을 애써 꼽아본다면...
일부 이해가 되지않는 배치.
첫장이 PK 컬럼 순서인데
다음 장부터는 데이터 모델링에 대한 내용이다가
뒤에가서 다시 첫장과 비슷한 PK, FK 인덱스 특성을 다루고 있다.

또,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을 언급한 까닭에
결국 그 책도 살 수밖에 없었다는 점. -_-;

끝으로 아만데, 모만데 씨의 역할이 뭔지?
차라리 제외하던지 아니면 실감나도록 재구성해었다면...
매 장의 끝마다 모만데씨가 그래서 어찌했다는 요약은
사족처럼 쓸모없어 보인다.

완전 자유

분류없음 2008/06/30 14:59

오늘 부로 완전 자유인~

기분이랄껀 별다를 게 없고
(그동안 너무 쉬어서.. -_-; )
당분간 유유자적
잠행이나 하자.

4년 8개월동안 몸담았던 회사여, 안녕~
정들었던 친구들도 안녕~

다시 만날 그 날은
더욱 즐겁게 반가운 시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