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책 표지가 여기 그림과는 좀 다르다. -_-?
아뭏든...

이 책은 Scrum을 적용한 프로젝트 관리의 성공/실패 사례집이라 하겠다.

먼저 Scrum에 대한 간단한 소개하고,
scrum의 구성원인 ScrumMaster, Product Owner, 그리고 Team이
scrum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

또, Scrum을 적용할 때 원칙과 상충되는 현실적인 문제점,
예를 들면 반드시 특정 양식의 보고서를 요구하는
경영진의 압박과 같은 것을 처리함에 있어서
원칙과 현실의 균형을 강조하며 유연한 해결책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유익하다.

Scrum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계속 읽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다.
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던지,
저자가 전제로 삼고 있는 product backlog는
어떻게 뽑아내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관련 서적을 따로 봐야할 것 같다.

또 다른 도움이라면 팀에 대한 막연한 비전을
팀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팀 업무에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여 모두 행복한 Self-managed team이라는 것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간단한 개념이라도 적용을 위해서는
탄력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후 scrum을 적용해나갈지,
아니면 핵심만을 정제해 상황에 맞게 변용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때 장벽에 부딪치게 되면
잊지말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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