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9

내 잠을 돌려줘



몇일전 아파트에 민방위 훈련 안내문구가 있길래
혹시나 하고 동사무소에 전화를 했다.
인적사항을 서너개 묻더니

'당연히 나오셔야 됩니다.'

내가 벌써 5년차던가???
작년에 1년차라는 것 같던데... 하는 위문을 품다가
나오라는데 별 수 있나 싶어
오늘 새벽, 간신히 일어나 추위에 떨며 참가하고 왔더니
좀 전에 전화가 왔다.

'대상자가 아닌데 왜 나오셨어요?'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냔 말이다!!! (버럭)
어제 분명 전화해서 물어봤지 않느냔 말이다!!! (버럭버럭)

졸려죽겠네. 씨이... @.@



2007-03-15

화이트데이



얼마전에 있었던 아내 생일을
조금은 무심하게(?) 넘겼던 터라
평소 이런 국적불명의 날은 무시한다는 신조를 꺾고
오늘은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그런데...
...
...
그게 또 희망처럼 되지가 않더라. -_-;

음... 대략 새벽 4시 반쯤이던가?
업무차(?) 술 마시고 귀가해보니
어느새 오늘로 바뀌었길래
선잠자다 깨어난 아내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불쑥 사탕 봉지를 내밀었다.

당황할 줄 았았더니 졸린 와중에도
'뭐 이런걸...'하며
싫지 않은 웃음을 짓는다.
얼마나 고맙던지...

사탕 덕분인지
이제는 포기한 건지 알 수 없지만,
늦고늦은 화이트데이의 새벽 귀가는 무난히 넘어갔다. :)



2007-03-14

Blogger.com upgrade 후유증



Comment가 안된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왜 그럴까 살펴봤더니...
맙소사, blog id 체계가 완전 바뀌었군. -_-;

따라서, 이에 기대 대충 만들었던 comment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OTL

역시 아무 생각없이 upgrade하는게 아니었는데...
아직 전체를 republish하지 않아서
어찌어찌 예전 페이지는 id가 남아있지만,
첫 페이지는 완전히 깨진 상태. T_T;

불일치가 더 생기기 전에 보수를 하던가
아니면 설치형으로 가던가 해야 할 듯...

일복은 타고났나보다. 허헛 참. -_-a

추가) 대충 복구... -_-;

또 추가) blog id가 이상해진 게 아니라 한자리가 더 늘어났네. -_-;
게다가 렌더러에 버그가 있는 듯...
아 귀찮.....




2007-03-13

튼살



35주를 넘어서며
드디어 아내의 배에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래를 향해 쳐진 배 모양이
위태해보이더니만,
그 동안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부분부분 살이 튼 흔적이 나타나고 말았다.

일찍 퇴근해서 매일 배마사지를 해주어야지하는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일과 술에 치여 소홀한 사이,
아내가 스스로 튼살 방지 크림을 발라왔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 가슴을 내리누른다.

이제는 홀로 허리를 구부려 하복부를
스스로 볼 수 없었기에
내가 이상하다 말하기 전까지
아내는 아무 것도 몰랐나보다.

손거울을 비춰보며 살이 튼 흔적을 확인하고 나서는
못내 섭섭한 표정을 짓고
우울하다 말하는 아내의 모습에 내 가슴이 아팠다.

더 잘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이정도뿐이냐...
후회가 머리속에서 맴돈다.



2007-03-08

잠깐...



거의 4개월 동안 방치하고 있었더니,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 지 막막하다. OTL

그 사이에 blogger.com 도 뭔가 변해서
upgrade해야한다고 그러고...

무엇부터 쓸까 고민하기 전에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자.

하루에 하나씩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