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6

Programming in Lua





기록을 뒤적거려보니,
작년 7월 말에 구입했구만.
미적거리는 사이에 2nd Ed.이 이미 출간. oTL

루아를 이용한 민첩하고 효과적인 게임 개발
루아의 응용을 다룬 책이라면
이 책은 루아의 정석 쯤에 해당될 듯하다.
저자가 루아 개발자이니 말 다했지. =_=

그런만큼 루아라는 언어에 대해서
정말 모든 것을 나열했다.

언어에 대한 문법 설명은 기본이고,
루아의 OOP, library,
루아와 C의 binding 등
애초에 루아를 설계할 때의 목적을 충실하게 설명한 책이고,
그만큼 가치가 있다.

보면 볼 수록 재미있는 루아다.
이 작은 언어에 쓰레드 개념까지 들어가 있을 줄이야... -o-;

게임 개발용이든 흥미의 대상이든
루아로 뭔가를 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1st Ed.인 이 책은 웹으로도 볼 수 있다.



고민 끝에...



결국 두 개 다 지르기로 했다. -_-;
싸기도 하거니와
하나만 사기에는 배송비가 너무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나는 쓰고 다른 거는 팔아도 될 것같기도 하고. -_-;;

장고 끝에 악수는 아니겠지? -_-;;;



2006-07-24

Noise-Canceling Headphones




How to concentrate on writing
을 읽다가
Noise-canceling headphone이라는 것을 발견.

amazon을 헤매다가
을 찾았다.

평은 대체로 좋은 편이고,
국내에서는 파는 곳이 없거나,
국내 판매 가격보다 무지무지 착하다.

배송료를 감안하더라도
대략 5만 정도에서 신병을 막아준다는 건데...
(지름신 강림도 신병이다! -_-; )

지를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006-07-21

루아를 이용한 민첩하고 효과적인 게임 개발





최근 루아를 이용해서
게임 개발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쓰고 있는지
궁금해서 살짝 맛보기로 읽어봤다.

루아에 대한 간략 설명과
C/C++과의 연동,
그리고 루아로 개발한 게임 소스 일부분과 그 설명.

루아의 특성과 문법,
그리고 C/C++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의문해소가
주 목적이었기때문에,
저자가 마구마구 집어넣은 루아 게임 소스는
별 흥미가 없었다. -_-;

루아를 게임에 어떻게 적용할지
몇가지 힌트를 준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큰 장점은 없는 듯?

루아를 더 심도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책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2006-07-20

카스테라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워낙 강렬했던 탓에 박민규의 신간 소식이 들렸을 때,
아무런 의심없이 샀던 책인데...
읽기는 최근에 와서야... -_-a

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고,
예의 재기발랄한 문장은
여전히 머리 속의 무언가가 경련을 일으킬만큼 참신하다.

그의 전작에 대한 인상 탓에
이 책에 수록된 첫 작품, 카스테라를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사실 마음껏 웃어보자라는 생각이었고,
첫 몇 장까지는 이런 기대가 충족되었다.

그런데 말이지...
그게... 그리 웃기지만은 않더라는거다.

상큼하고 독특한 문장들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덧 심각해져있다가,
또 조금은 낄낄대다가...

뭐랄까나?
이외수의 글처럼 내가 이 소설을 간파할 만한
안목이 부족한 탓인지
아뭏든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렵다. -_-;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은
현실적이어야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가처럼 말이다.
현실 도피면 좀 어때?

엉뚱하게 보이는 글 속에 숨어있는 진지함은
고민하기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
작가의 의도는 이것이겠지만... -_-;;;



2006-07-19

죽음의 행진





원서명 : Death March

약 2주전쯤에 다 읽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흠흠... -_-

죽음의 행진.
참 살벌한 어휘가 아닌가?

그런데 이 어휘가 매일매일 적용되는 분야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SW 개발 분야이다.
(비단 SW 개발뿐만은 아니겠지만...)

일정은 갈수록 단축되고,
할 일은 점점 늘어가며,
요구 사항은 시시각각 바뀌고,
관리자는 못하면 죽는다고 쪼아대고,
같이 일하던 동료는 못 살겠다고 도망치고,
편히 쉬어본 기억은 아득하고... 등등...

눈 앞에 뻔히 보이는 절벽을 향해 행진해야만 하는,
탈출하고 싶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자들을 위해
여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이 업계에서 계속 살아남으며,
밀려나고 쫓겨나
결국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충실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 같다.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새옹지마!!!)

ps. 망치를 든 아이는 뭘 보든 망치로 두드리고 싶어한다더니,
내 꼴이 딱...
뭘 하든 다 죽음의 행진같아 보인다.
도망쳐야하나??? -_-;

ps2. 옛 죽음의 행진이 떠올라 밤잠을 설칠 수도 있으니,
주의바람. -_-;;



2006-07-11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





작년 말에 읽기 시작했지만,
이사와 결혼 등 굵직한 일들이 잇달아 생기는 바람에
반쯤 읽었던 책을 이제서야 다시 보았다.

기억이 날리 없으니 당연지사 처음부터~

독서의 동기는 순수하게 제목과 같다.
책을 선택하던 당시,
인생에 있어서 매우매우 중요한 협상(!)이 있었고,
꼭 그 협상에서 성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열심히 탐독했지만,
정작 그 중요한 협상에서
이 책의 협상 방법을 써먹어보지도 못했으니... -_-;

적용에 실패한 것은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다 읽은 것은 보람차다.
몇 번이라도 더 읽고 머리 속에 새겨두어야겠다.

협상의 방법을 정리해보자.

1. 사람과 문제를 분리시켜라
- 협상자도 사람이다. 사람을 공격해서는 협상에 성공할 수 없다.

2. 입장이 아닌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추라
- 입장 뒤에 숨겨진 이해관계를 찾아 그것을 맹렬히 공격하라.

3. 상호 이익이 되는 옵션을 개발하라
- 다양하고 창의적인 가능성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상하라.

4. 객관적 기준을 사용할 것을 주장하라
- 내가 임의로 선택한 것이 아닌
권위있는 제 3자나 객관적인 기준을 사용하여 제안하라.

단순하지만 원칙적인 방법으로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어가는 방법과 과정,
그리고 예외 상황에 대해 다양하게 언급하고 있다.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말을 듣는 나로서는
달달 외워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말 하나도 쉬운게 아니다. -_-; )

지금에 와서는 이 책의 내용을 좀더 섭렵해서
중요한 협상 당시에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결과는 아뭏든 성공이었으니 다행이랄까? :)



2006-07-10

Windows Forms Programming in C#





언제쯤 샀는지 기억도 안났다.
기록을 살펴보니 2003년 12월 3일... -_-;

사두고서는 여지껏 읽지 않아
책장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었다.
(그런 책이 한두권이겠냐마는...T_T; )

최근에 강컴을 서핑하다 보니
- 책 수집이 취미... oTL -
이 책의 2판이 나온거라~

뜨악... 하는 심정으로
누군가에게 팔아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옛 책을 누가 살리도 없고해서 그냥 읽었다. -_-;

내용은 제목이 말하듯
과거 MFC application을 .NET의 WinForm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다.
(아~ 짧다. -_-)

세상 참 편해졌다 생각될 정도로
C#을 이용한 .NET 환경은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편리하게 Windows application을 개발할 수 있다.

기술도 쉽고,
그러니 내용도 쉽고,
읽는데 거의 부담이 없다.

다음에 뭔가 만들어야 한다면
WinForm으로 해봐야겠다.

벌써 몇 가지 tool을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재미있겠지? :)



2006-07-05

철없는 부모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변하라"

책의 표지에 있는 글구이다.
그리고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부모라고 해서 항상 자식에게
사랑만을 베푸는 것은 아니다.
부모에게 심리적인 결함이 있다면
특히 자식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데,
그것은 자식이 부모에게 어렸을 때부터
정서적으로 크게 의존하는 까닭이다.

자식이 자라가면서 독립해야 할 시점이 되어도
자기중심적인 부모는 그걸 인정하지 않고,
자식을 자신의 의도대로 조정하려 든다.

독립된 성인으로서의 자신과
부모에게 심리적으로 억압당하는 자신 사이의 불일치가
자식에게 불안한 마음을 조장하고
이를 바람직하게 극복하지 못할 때,
자식 역시 심리적 결함을 지닌 또 다른 부모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책은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인식할 수 있는 진단과
처방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 중 유독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 것이
바로 감정의 단열재.

부모의 감정에 내가 휘둘리지 않도록
부모와 나 사이에 결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그 장벽 뒤에서 나는 자신의 감정을 손상받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단 부모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이 부모와 자식 사이의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지만,
다른 인간관계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인은 잘 변하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바뀌자!"

나와 부모님과의 관계가 이상해서 읽었다기 보다는
문제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역지사지의 방편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책에서 언급하는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행태를
종종 나 역시 특별한 의식없이 따라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_-;

기억하고 개선할지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할지어다.



2006-07-04

아이언 트라이앵글





IMF 직후 한미은행을 인수하여
내 귀에도 익숙한 칼라일 그룹을 낱낱이 파헤쳤다.

손대는 곳마다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초거대 투자그룹 칼라일의 성공 비법은?
저자는 칼라일의 핵심은 안면자본주의라고 진단한다.

현 대통령을 비롯한 부시 가문,
프랭크 칼루치 전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스펠드 현 국방장관,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콜린파월 전 국무장관 등등...
칼라일 그룹의 구성원이 말해주듯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로비력을 바탕으로
칼라일은 지금도 성공(?)하고 있다.

막강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힘을 지닌 미국 대통령 부자가
칼라일과 얽혀있는 현실.
아이젠하워가 경고한 정치, 전쟁, 방위산업으로 연결되는
아이언 트라이앵글이 칼라일 그룹에 의해 현실화된 것이다.

인맥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통하고 있다는
아니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 부정한 힘이
출범한지 20년이 안된 사모펀드가 130억이 넘는
달러를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이 투기자본으로 활약하며
건강한 자본주의를 빈사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안면자본주의라는 교묘한 부정의 꼬리를 어떻게 끊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ps. '투기자본의 천국 대한민국'에 나온
투기자본의 전형적인 수법이
바로 칼라일의 방법이었다는 것은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2006-07-03

투기자본의 천국 대한민국





최근 외환은행 헐값 매각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에 들어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의 핵심에 이정환 기자님의 기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꽤 오래전부터 외환은행 매각에 대해
여러가지 정황 증거를 포착하여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시해왔던 내용이
이 한권의 책에 모두 들어있다.

그동안 합당한 의문 제시에
국익과 경제 논리를 내세우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사람들은
이제 대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그들은
아무 말이 없다. :(

외환은행 불법 매각 외에도
IMF 이후에 국내에 진출한 투기자본의 추악한 행태를
이 책을 통해 알아가다 보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지하고 바보같은지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도 큰 거래에서는
이것저것, 요모저모 따지고 또 따져보는데,
소위 엘리트라는 사람들이
어찌 그리 허술한지 정신이 아득할 지경... -_-;

물론 그런 사연 뒤에 무슨 거래가 오갔는지는...
조사해보면 다 나오겠지? -_-;;

투기 자본이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땅짚고 헤엄치는 식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이면에는
그들(!)만의 인맥이 있었다는
숨겨진 진실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좋은 게 좋은거다라는 안이함에 반기를 들고,
그의 블로그 타이틀처럼
'대안 이데올로기와 경제정의를 생각'하며
끊임없이 좋은 기사를 써 내신
이정환 기자님께 박수를 보낸다.

ps. 인맥이 비단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음 책 '아이언 트라이앵글'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