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30

단절



사내 보안 조치를 강화한다며
내일부터 약 일주일간 외부 네트웍을 모조리 끊다고 한다.

답답해서 어떻게 견딜꼬? T_T;



팔씨름



어제 술먹다가 장난으로 시작한 팔씨름에서
잠정적인 팀내 2인자가 됐다. 하하... -_-a



2004-06-29

Java Testing and Design





사두고 아직 못 본 책이다.
그런데, 어제부터 TSS에서 pdf를 무료로 download해주고 있다.

읔, 속쓰려. -_-;

대충 살펴본 바로는 jython을 이용해서
web에 대한 unit test를 처리하는 방법을 주로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Jython을 이용한 web unit testing automation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제목을 Java Testing이라고 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_-?
(jython이 java + python 이라서 그런가?)
내 생각에는 꼭 Java에 국한할 필요는 없을 듯...

예전에 jython + jwebunit을 혼합해서
web unit testing을 처리하는 기사를 어디선가에서 본 것 같은데,
그것의 연장선 상일지도 모르겠다.

아뭏튼 돈이 아까워서라도 조만간 훑어야하겠다. -_-;;

update) xper.org에서 찾았다.



Effective C++, 2nd Ed.




부제 : 50 Specific Ways to Improve Your Programs and Designs

지금 회사에 입사했을 때
주로 사용할 언어로 C++을 생각했었다.
예상이 어이없게 빗나가서 지금은 C#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다.
C++ 관련 서적을 엄청 사두었기 때문... -_-;

하지만 필요성이 줄었다고 버릴 수는 없는 노릇.
한동안 주로 방법론이나 architecture에 관련된 책만 보다가
(그것도 꽤나 드물긴 하지만... jrogue형에 비하면 아직도 애송이... -_-; )
오랜만에 EC++ 같은 책을 보니 무척 재미있다.

부제에서처럼 50개의 item을 선정해서
선언 -> 설명 형태의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이 얼마나 히트를 쳤는지
소위 Effective 라는 단어를 붙이는 책들은 모조리
동일한 포맷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이 점에서는 Design Pattern도 마찬가지다.
Pattern catalog를 다루는 책은 거의 동일한 포맷을 따르고 있다.)

EC++은 C++에 관련하여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을
너무나 쉬운 영어로 재미있게 저술해서
저자인 Scott Meyers 형님에게 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말 그대로 술술 읽어내려 갈 수 있다.
게다가 더 훌륭한 것은 막연히 '꼭 ~해야한다' 류의 주입식이 아니고,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줘서 논리적으로 타당함을 입증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외울 필요가 없다.
그냥 이해가 되버린다. :)

그 외에도 특히 나에게 즐거웠던 것은
이 책을 읽으며 C++을 더 잘 이해하는데
Java와 C#에 대한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과 동시에
C++을 더 이해해 감에 따라 Java와 C# 역시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일석 이조였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Scott Meyers 형님에게 다시 한 번 큰 절... :)

언어를 사용할 때는 (그것이 자연어든 컴퓨터 언어든)
사소한 뉘앙스를 잘 파악하고 세심히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
그래야 섬세한 글이 나오고
멋진 프로그램이 작성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작문과 프로그래밍은 비슷하다.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이지만 EC++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다.

이제서야 읽은 것이 억울할 정도로 즐거웠다.
그래서 재빨리 이 책의 후속편(More Effective C++)도 읽고 있는 중이다.
필요 없다고 버렸다면 큰 일 날 뻔 했다. :)



이거 뭐지?



이거 믿어야 하나?
그리고 분개해야 하나?
아, 헛갈려... :(

기도해주세요



세상 좁다



같이 일할 사람이 한 명 더 필요하게 생겼다.
원래 오기로 했던 사람이 사정(?)때문에 약속을 못 지키게 된 탓...

그 때문에 회사에 제출된 이력서를 보고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두 명 정도 골라봤었다.

그런데 웃긴 것이 두 명 모두 팀내에 지인들이 있더란 사실.
한 명은 팀원의 대학 선배이고
또 다른 한 명은 고등학교 후배였다. -_-;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라도
6~7 단계 정도면 연결된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지만,
팀에서 우연히 알게된 내 고등학교 선배의 경우와
또 이런 경우를 보면 정말 세상 참 묘하다 싶다.

나와는 무관한 사람들로 넘쳐나는 세상인 것 같은데,
따져보면 이러저러하게 연결된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
참으로 넓고도 좁은 세상이다.



2004-06-23

안타까운 일



김선일씨가 어제 살해되었다고 한다.
TV에 나오는 그의 절규를 차마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채널을 돌려버렸었는데...

어제 오후 쯤부터 나오던 희망적인 보도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져 보았지만
결국 이런 결론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을 그가 안타깝고,
먼 이국의 땅에서의 그의 섬뜩한 죽음도 안타깝다.
또한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우리의 상황도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애도



친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포항이라고 해서 내려가보지는 못하고,
친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06-21

끝없는 이야기





이 책은 분류상 청소년 문학 또는 어린이용으로 구별되기도 하지만
판타지나 환상 문학으로도 분류된다.
다시 말하면 아이와 어른이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책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와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끝없는 이야기'는 구성도 독특하다.
환상 세계의 일과 현실 세계를 각기 다른 글자색으로
인쇄하여 구별짓는 것도 이채롭고,
각 장(章)이 시작할 때마다 그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흡사 카드 모양의 그림 역시 신기하다.

그 내용은 또 어떤가?
'이상한 나라의 폴'을 연상시키는 환상 세계의 묘사는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세밀해서,
주인공을 따라 나도 환상계를 여행하는 기분이다.

한마디로 재미있다.
뭐라 다른 수식을 붙이는 것이 구차하게 느껴질 정도로...

게다가 이 책의 더 좋은 미덕은
이런 즐거운 이야기 속에 심오함을 심어두었다는 것이다.
환상과 자아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
환상이 환상으로 그칠 때, 망상이 되고 현실이 붕괴된다는
다소 거창한 주제이지만 그 인식만큼은 날까롭고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것을 굳이 깨닫지 않더라도
동화가 주는 감동과 교훈은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다.

책의 제목처럼 혹시 이야기가 영원히 계속 되지 않을까하는
환상을 잠시 가졌다.
그만큼 이야기에 푹 빠져서 나도 주인공처럼 환상계로 들어가
내 상상대로 세계를 움직이면 얼마나 즐거울까 하는 생각에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도 추천,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추천이다.

오늘 밤에는 나도 다시 하늘을 날 수 있을까?



2004-06-18

Backdoor



엊그제 이상한 것이 anti-virus에 걸리더니,
어제 결국 backdoor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덕분에 OS를 재설치해야할 판... -_-;
지금껏 virus류에 낭패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침입을 받다니 기분이 찝찝하군. :(
게다가 하필이면 개발 기계에 걸려가지고... T_T;

재설치하느라 적어도 이틀은 공칠텐데,
그 시간동안 밀릴 일을 생각하면...
어휴~



2004-06-16

고결함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평범한 인물에서 위대한 인물로써
스스로를 고결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문제는 용기를 내어 그 기회를 잡느냐, 아니면 외면하느냐 하는 것이다.

외눈박이들이 활보하는 세상이라고
두 눈을 가진 사람들이 병신이 아니듯이
양심을 외면하고 스스로조차 속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위해 불이익까지 기꺼이 감내하는 인물들이
결코 세상사의 패배자들일 수는 없다.

사익을 쫓아 하루하루를 사는 평범한 이들이 시간 속에서 모래처럼 스러져갈 때,
고결한 용기를 지닌 그들의 양심과 용기만은 영원하리라.

핵무기 골리앗과 싸우는 이스라엘의 갇힌 ‘양심’



2004-06-14

Agile Software Development





번역서 : 소프트웨어개발의 지혜 : 원칙,디자인패턴,실천방법

원서가 출간되자마자 특유의 소유욕으로 구입했었는데,
역시 한동안 책장 속에서 잠을 자고 있던 책이다.
번역서가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읽기 시작...
하지만 언제부터 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질질 끌었다.
책이 재미 없어서라기보다는 그동안 너무 게을렀던 탓이다.
TV를 너무 많이 봐서... -_-;

이 책은 Agile 방법론에 대표 주자인 XP의 실천 방법을
제목 그대로 원칙, 패턴, 실천의 관점에서
총 집대성한 작품이다.

XP에 대한 실천을 다룬 부분에서 Extreme Programming Installed와 매우 유사한 면을 보이지만,
이보다 더 구체적인 예시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한 수 위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 이 책에 포함된 GOF pattern들의 사용 맥락과 코드들은
어지간한 design pattern explain 류의 책보다 설명이 더 잘 되어 있어서
이 한 권으로 모든 걸 전수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느껴진다.

TDD 적용으로 인한 코드의 발전 모습,
그리고 저자의 원칙에 따라 코드가 변모해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pattern을 적용하는 방법 등,
분량은 많지만 비교적 평이한 영어로 기술되어
원서에 대한 부담감 없이 쉽게 독파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이 책 또한 오타나 실수가 발견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오표를 운영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저자의 자신감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어디엔가에서 정오표를 만들어두었길 바란다.
특히 TDD를 통해 코드를 진화시켜나가는 예제에서 발견되는 오류는
TDD가 검출하지 못하는 논리 상의 에러도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아이러니로 느껴져서, 쓴 웃음이 나온다.
뭐, 그것조차 저자의 의도라면 할 말 없지만... -_-;



2004-06-13

Code Complete 2nd Ed.




Code Complete 2nd Edition이
조만간 출간된단다.

첫번째 것도 다 못 읽었는데,
새로 나오면 난 어쩌란 말이냐... -_-;

하긴 이런 책이 한 두권이 아니니... -_-;;



은하철도



안드로메다 사진을 찾다가 발견한 곳
은하철도 안드로메다 관리국

왜 옛것이 더 좋았던 것으로만 느껴지는걸까?



안드로메다 은하





참고 : 안드로메다 은하의 자외선 영상

별이 반짝이는 모습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영원의 세계...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경제학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두툼한 경제학 원론이다.
너무나 두껍고 어려운 말로 적혀있어서
시험 공부라도 할 요량으로 읽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침을 흘리며 졸게 만들던 책...
원론에서부터 두 손, 두 발 다 들었으니
경제라는 단어에 친숙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 이후, 사회 생활을 하면서 깨닫게 된 점은
경제가 사회의 제일 화두라는 것이다.
신문과 TV에서는 단 하루라도 경제 보도가
나오지 않은 적이 없었으며,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조차도 항상 되뇌는 말은
경제를 살려달라는 하소연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잘되길 희망하는
경제란 그럼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경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은 또 무엇인가?

유시민의 냉소적인 말투가 그대로 느껴지는 이 책은
교과서에 실린 죽은 경제학 지식이 아닌 실생활에서의 경제학을 얘기해준다.
제목 그대로 조용한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기분이다.

시장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경제학과
개인, 국가, 그리고 세계의 관계를
일상의 에피소드나 지금도 유효한 사회적 의제,
예를 들면 새만금사업 논쟁, 국가채무 논쟁, 세계화 논쟁 등을 통해
풀어내는 그의 솜씨는 토론 실력만큼이나 시원시원하다.

이 책을 통해 경제를 모두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경제적 문제를 어떻게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야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내게는 감동이다.

또한 이제는 정치인이된 저자가 자신의 책 속에서 주장하던 바를
어떻게 현실에 적용시킬 것인지도 자못 흥미롭다.



2004-06-12

제문(祭文)



조모께서는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몰락한 집안으로 시집오시었다.
슬하에 2남 1녀의 자식을 보셨으나,
한창 나이인 35세 때에 가장이셨던 조부를 잃으시니
그 이후의 조모의 삶이 고통의 연속이었음을 짐작키 어렵지 않다.

가진 것 없는 집안에서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산비탈의 조그만 땅뙈기를 갈며 고생하셨으나
여인네 혼자서 가족을 부양하는 일이 쉬울리가 있겠는가?
모질게 일하셨으나 남은 것은 굵어진 손마디와 거칠어진 피부,
그리고 배고픔 뿐이었다.

그런 고로 장성한 자식들이 척박한 고향에서의 삶을 버리고
오로지 살기 위해서 일찍부터 객지로 떠돌게 되었으니,
그 때부터 조모께서는 홀로 고향집을 지키시며
외로움을 깊이 간직하게 된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 보고 싶은 마음,
손주 안아보고 싶은 욕심을 굳건히 버텨내시며
후손들에게 한 마디 아쉬움을 토로하지 않으시고
깊으신 아량으로 기꺼이 뿌리로 남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사뭇치는 고독이 지나쳐 독이 되었음인가.
몹쓸 병이 조모의 몸에 깃들어
말년을 숨 한 번 크게 쉬어보지 못하시고 괴로워하시다가
결국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뜨시니,
마지막까지 고통받은 조모의 삶이 어찌 애달프다 하지 않으리오.

살아 생전 조모께서 그렇게나 아끼시던 불효한 이 손자는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해드리지도 못하고,
또한 생각한 하고 해드리지 못한 일이 너무도 많아
참회의 눈물을 흘릴 뿐이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현세에서의 고통은 잊으시고, 행복하시길...

불초 소자 올림



2004-06-08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2004-06-07

동명이인



심심풀이로 구글에서 내 이름을 검색해봤다.
그리 흔치 않은 이름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o-;

교수, 시인, 목사, 집사,
얼짱 -_-;
권투 선수 -_-;;
인터넷 쇼핑몰 담당자, -_-;;;
대학 신문사 기자,
추억의 중학생(?),
그리고 여기 프로그래머까지...

같은 이름으로 다른 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정말 묘한 느낌이다.



2004-06-05

미국 문화의 몰락




원제 : The Twilight of American Culture
부제 : 기업의 문화 지배와 교양 문화의 종말

미국의 문화가 몰락하고 있으며
세상은 다시 중세의 암흑기로 돌아갈 것이라는
충격적인 경고가 실린 책이다.

미국을 종주국으로 여기며, 영원할 것이라 믿는
대한민국의 몇몇 인물들이 보게된다면
심장마비를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P

각설하고 저자는 미국 몰락의 징후를 다음에서 찾고 있는데,
이는 로마 제국의 몰락 때와 동일하게 파악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1)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가속화
- 소수는 더 잘살게 되고 다수는 더 굶주리고 있다.
2) 흔들리는 사회보장제도들
- 복지라는 이름으로 지원되었던 사회보장제도들이 재원 악화로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3) 둔재 생산국 미국
- 간단한 산수나 상식의 유무 정도를 떠나
아예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들이 넘쳐나고 있다.
4) 소비주의 문화와 정신적 죽음
- 상품에 대한 소비 욕구만 팽배해져 가며
고전에 대한 극단적인 반발만이 넘치고 있다.

그러면 미국 문화의 몰락 후에 찾아올
문화적 암흑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저자는 중세 암흑기에서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위해
수도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수도원에서 세속과 인연을 끊고
오직 고대의 지식들을 필사하고 암송하던 수도사들이
새 시대 문화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판단하는 저자는
비록 역사가 똑같은 흐름을 반복하지는 않겠지만
NMI(New Monastic Individual)라고 정의한 신수도사적 인물들에 의해
미국 문화의 정수를 보존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기업에 의한 상업주의에 현혹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와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개성있게 사는 NMI가
진정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저자는 마지막으로 역설한다.
그런만큼 내심 독자들로 하여금 동참을 호소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미국 문화가 몰락하고 있다는 명제와 이에 대한 증거,
그리고 미국 문화가 완전히 몰락하기 전에
이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
내용이라고 마지막으로 간략히 줄여볼 수 있겠다.

비록 다루는 대상이 미국의 문화이지만
미국 문화의 종속국과도 같은 우리의 문화에서도
비슷한 징후들을 발견할 수 있기때문에 남의 일 같지가 않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너무 미국 중심적이라는 게
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미국 문화의 몰락을 세계 문화의 몰락과 동치로 생각하는 점,
그리고 보존해야 할 문화를 서양 고전으로만 한정짓는 부분들은
저자가 미국인 또는 서양인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가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보는 인문 관련서라
저자가 곳곳에서 인용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사실 다 이해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_-; )
문화의 몰락 이후의 미래 사회를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 화씨 451,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SF에서 찾아서 보여주는 부분이 이채로웠다.



2004-06-04

Gmail



요즘 화제를 뿌리고 있는 Gmail의 계정을 얻었다.
1G이나 되는 용량도 놀랍지만,
브라우저에서 shortcut을 구현하다니... -o-;

일전에 친구가 브라우저에서 shortcut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자신있게 Applet이나 ActiveX를 사용하는 방법 외에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
Gmail에 구현된 걸 보니 완전 공갈친 셈이 되어버렸다. -_-;

아뭏튼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메일 계정이 10개나 되는데
새로 생긴 Gmail 계정은 무슨 용도로 써야할지...?



2004-06-03

TV에서나 보던...



그런 일들이 주변에 꽤 많구나. -_-;

낳을수는 없어요

세상은 요지경. -_-;;



우연 만발~



- 오랜만에 기쁜우연님을 뵙고 책을 빌려드림.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배를 만나서 잠시 안부 문의.

- 선배와 헤어진 후, 이번에는 miaou님을 보고 다시 짧은 얘기.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길거리에서 여러 지인들을 만나다니... :)
길거리에서 누굴 봐도 못 알아보고 지나치는 일이 다반사인데,
오늘만큼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게된다.
혹시 또 누군가를 보게 될까 싶어서...



2004-06-02

새 친구 유감



막상 카메라 폰을 사고나니
허공에 몇번 찍어보는 재미 외에는 할 것이 없다. -_-;

게다가 찍은 사진을 PC로 옮길 수 없으니 더 그렇다.
무슨 결함인가 싶어 제작사 홈페이지 갔더니
나만 그런 문제가 아닌듯?
무슨 로그를 보내달라는 관리자의 말이 있길래
한 번 살펴봤더니 허걱. -_-a

java.lang.OutOfMemoryError

머, 머냐, 이건... -_-;;